[센터뉴스] 지난달 육아 전담 남성 1만3천명…역대 최다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
▶ 지난달 육아 전담 남성 1만3천명…역대 최다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고정관념, 시대가 바뀌면서 이제 흐려지고 있죠.
변화하는 인식을 반영하듯, 지난달 육아를 도맡은 남성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육아를 전담한 남성은 1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6천명 늘었는데요.
이는 관련 통계 조회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다치입니다.
증가 폭도 2018년 3월 이후 가장 컸는데요.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41.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40대가 33.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은퇴한 뒤 손주를 돌보는 노인층보다, 육아를 선택한 젊은 아빠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세를 보면, 남성 육아 인구는 점점 늘어나는 반면 여성 육아 인구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남성의 경우, 10년 전엔 3천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1월 1만1천명, 2월 9천명, 지난달 1만3천명으로 꾸준히 1만명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달 육아를 전담한 여성은 1년 전보다 9만3천명 줄어든 111만2천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37만3천명 감소한 수준인데요.
하지만 전체 육아상태 비경제활동인구 중 남성의 비율이 1%대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육아 부담은 여성에게 쏠려 있는 상황입니다.
육아는 한 쪽이 부담하는 일이 아닌, 함께 하는 것이죠.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족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 NASA 우주 헬기, 화성에서 첫 비행 재도전
미국 항공우주국이 화성으로 보낸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19일) 오후, 첫 비행에 다시 나섭니다.
앞서 NASA는 지난 11일 인저뉴어티를 화성 상공에 띄우려 했지만, 날개 고속 회전 장치를 시험하던 중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일정을 미뤘는데요.
인저뉴어티는 오늘(19일) 첫 비행에서 3m 높이까지 날아올라 30초간 떠 있는 임무에 도전합니다.
만약 화성을 나는 데 성공한다면 인류는 지구가 아닌 행성에서 처음으로 동력 제어 비행체를 띄우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우게 됩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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